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많은 분들이 새로운 인사들에 대해 궁금해하고 계실 텐데요. 특히 민정수석이라는 중요한 자리에 임명된 오광수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검찰 출신이면서도 검찰개혁을 담당하게 된 이분은 과연 어떤 인물일까요?
✔️오광수 변호사는 누구?
1960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난 오광수 변호사는 올해 65세로, 검찰 내에서 '특수통'이라고 불릴 만큼 대형 사건 수사의 전문가예요. 전주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어요.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동기가 되었다는 점이 특히 주목받고 있죠.
✅26년간 검찰에서 쌓은 화려한 경력
오광수 변호사의 검찰 경력은 정말 화려해요.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서 대전지검, 서울지검, 수원지검 등 주요 지방검찰청을 모두 거쳤다고 합니다.
- 1999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 2001년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 대검찰청 중수2과장
-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검사장 시절과 법무부 경력
2012년부터는 대구지검장과 청주지검장을 역임했어요. 그리고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마지막으로 26년간의 검찰 생활을 마무리했답니다.
✔️굵직한 대형 사건들을 담당한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특수통'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가 담당했던 사건들을 보면 알 수 있어요.
-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비리 사건
-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건
- 삼성 비자금 사건
✅변호사로서의 활동과 성과
2016년 변호사 개업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왔어요. 법무법인 인월, 법무법인 대륙아주 등에서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대형 형사사건 변호에 주력했거든요. 가장 주목받은 사건은 2017년 국정농단 사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변호인단에 합류한 것이에요. 검사 출신의 실무 경험이 변호사로서도 큰 도움이 된 셈이죠.
✅민정수석 임명, 왜 화제가 될까?
사실 오광수 변호사의 민정수석 임명을 두고 의견이 나뉘는 부분이 있어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라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검찰개혁 적임자에 대한 의구심도 있었거든요. 하지만 대통령실은 이렇게 설명했어요. "오 수석이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추진력과 온화한 인품을 두루 갖췄다"
무엇보다 이재명 대통령과 연수원 동기라는 점이 큰 신뢰의 바탕이 되고 있어요. 오랜 시간 함께 법조계에서 활동하면서 쌓인 신뢰 관계가 있다는 거죠.
오광수 변호사의 민정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인사라고 할 수 있어요. 검찰 내부를 잘 아는 사람이 개혁을 추진한다는 것은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겠지만요. 앞으로 그가 어떤 방향으로 검찰개혁을 이끌어갈지 지켜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